여행/해외

괌 인생샷 명소 - 리티디안 비치(Ritidian Beach)

마이홈주의자 2022. 4. 7.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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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을 찾는 사람들에게 외진 곳인데도 불구하고 유명해진 장소는 단연 리티디안 비치일 것이다.

괌은 섬이 크지 않지만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부분이 섬 전체의 27%정도가 되다 보니 렌터카를 가지고 운전하다 보면 도로가 미군 부대로 막혀있어 더 가지 못하는 경우들을 만나게 된다.
괌의 북쪽은 앤더슨 공군기지가 있어 이곳도 막혀 있는데 북쪽으로 갈 수 있는 길은 리티디안 비치로 가는 길이 유일하다.
두번의 괌 여행때 모두 이곳까지 가는 길이 비포장도 있었고 포장이더라도 군데 군데 웅덩이들이 있어 상당히 조심하면서 갔었는데 확인해보니 2022년 현재는 도로 보수가 된 모양이다.

리티디안 비치에서 느꼈던 점은 모래가 굉장히 고왔다는 점.
그리고 에메랄드 빛의 바닷물이 굉장히 깨끗하다는 점. 투몬비치 쪽하고는 느낌이 많이 다르고 아름다웠다. 사람들이 별로 없는 한적한 시간대가 있다는 점.
그리고 한 2~300미터 정도? 앞에 산호초가 막고 있는게 눈으로 보인다.(아래 사진에서도 보인다)

여기는 샤워장이 없다. 우리도 이 정보 때문에 페트병 2개 정도에 물을 담아 갔었는데 다행히 작은 아이만 물에 들어가 별일은 없었다. 4인 가족이 물에 들어갈 생각이라면 상당한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투몬비치에서 40~50분 정도가 걸리는 거리도 감안해야 한다. 젖은 옷을 입은채 렌터카를 운전 할 수는 없으니까. 가져온 페트병 물로 모래를 씻어내는 것은 되겠지만 젖은 옷은 어찌해야 하나.
차에서 옷을 갈아입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겠지만...

여기를 가본 후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이곳이 현지인들에게는 많이 위험하다고 알려져 있는 것 같다. 실제로 파도로 인한 사망사고까지 있었다는 내용도 검색이 된다.
우리 가족은 모래 사장 앞에서 무릎 정도까지만 물을 담그고 있었는데 아마 조금 멀리 나가게 되면 위험해 보인다.

어느 분의 티스토리 블로그에 리티디안 비치에 대한 정보가 자세하게 나와있으니 참고하면 되겠다.(2022년 초에 다녀 오신 모양)
요즘은 비치를 오픈했는지 사전에 전화해서 알아 볼 수 있는 모양이다.
그리고 오후 4시에 Close라는 정보도 있다.

괌 리티디안 비치. 물 색깔이 좀 황홀한 느낌을 준다.
괌 리티디안 비치
괌 리티디안 비치. 스콜까지 사진에 남았다.
괌 리티디안 비치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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