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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17

원주 맛집 - 짬뽕상회

아버지를 뵈러 원주를 갔다가 우연히 들러 맛본 간짜장이 너무 맛있어 포스팅하게 되었다. 동네는 원주 명륜동인데 근처에 참 먹을곳이 없는 동네였다. 지난 번 왔을때는 뼈 해장국을 먹었는데 이번에는 와이프와 함께 오게 되었다. 와이프는 육고기를 잘 먹지 않는다. 그러니 뼈해장국은 패스. 그럼 뭘 먹을까 택시를 내려 거리를 보는데 눈에 들어오는 식당이 없다. 지난 번 원주 이동네 처음 왔을때 먹을 곳 없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먹을 만한 식당이 보이질 않았다. 카카오맵을 열어 내가 있는 곳을 확대해 봤다. 길건너 멀리 칼국수집이 있다고 나오는데 고개를 들어보니 간판은 다르고 창문에는 크게 '임대'가 붙어 있다. 맵 업데이트가 안된지 오래되었네. 그집 말고는 식당이라고 표시된데가 뼈해장국집만 표시된다. 길 건너에 ..

여행/국내 2024.03.01

제주도 가성비 최고의 한식당, 한식 맛집

이번 제주 여행은 전과 다르다. 배를 타고 제주도를 온 것이다. 물론 계획했던 건 아니었다. 급하게 제주도를 계획했는데 항공권은 이미 매진이거나 원하는 시간대가 아니었고 그마저도 비쌌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배편을 알아 보았고 처음으로 제주도에 배로 오게 되었다. 급하게 2박3일 일정으로 오다보니 제대로 맛집 검색을 하지도 못한채 어느새 제주도를 와버린 것이다. 여행에서 먹는 것도 중요한데 급하게 온 탓으로 결국 식사 시간 즈음해서 네이버에서 '맛집'으로 검색할 수 밖에 없었다. 매번 경험하지만 '맛집'검색으로 찾은 집은 맛집이 아닌 경우가 많다. 이번 여행 에서도 그랬다. 특히 제주에서 검색한 맛집은 전화를 해보거나 찾아가 보면 운영하지 않는 경우들도 여러번이었다. 마지막 날 여행의 진한 아쉬움을 갖고..

여행/국내 2023.05.29

나의문화유산답사기 2권에 나오는 연천군 승일교

나는 철원 답사를 두 번 다녀왔다. 답사 두 번 이외에도 철원을 갈 때 3번 국도를 타고 갈 경우 승일교 옆 한탄대교를 건너게 되는데 승일교를 보며 지나간다. 철원을 다녀온 것도 몇 번은 되니 승일교를 여러 번 본 셈이다. 역사 답사로서의 철원은 갈 곳이 많은 곳이다. 그중 승일교는 답사코스로 빠지지 않는 곳이다. 남한과 북한의 노동력이 함께 들어있는 다리이기 때문이다. 승일교는 38선으로 나뉘어 있던 1948년 북한에서 공사를 시작한 다리이다. 그 당시에는 '한탄교'라는 이름으로 지어졌다. 교각 2개를 세운 상태였는데 6.25 동란이 발발하면서 공사는 중단되었다. 전쟁 전 북한 지역이었던 철원은 지금과 같이 남한의 수복지구가 되었고 공사를 시작한 1948년 이후 10년 만에 남한에서 나머지 공사를 하여..

여행/국내 2023.03.18

2박3일 울릉도 패키지 여행에서 알게 된 호박엿 이야기

2020년 8월. 여름휴가로 울릉도, 독도로 2박 3일 다녀온 패키지여행. ( 지난 이야기는 여기 ) 지난 포스팅에서 호박엿 이야기를 언급하지 않아 이야기를 이어간다. 일정 중 독도를 가는게 가장 우선이기 때문에 2일째 날 독도를 다녀온 후 3일째 되는 마지막 날 울릉도 일주를 하게 되었다. 태하 등대와 전망대를 올라간 후 나리 분지를 올라가기전 버스는 현포항을 잠깐 들렀는데 부근에 있는 울릉도 호박엿 판매장에 들렀다. 여느 패키지 여행에서나 볼 수 있는 일종의 '쇼핑 코스'였다. 매장이라고 하기에는 초라한 그냥 가계 수준인 곳에서 우리는 울릉도 호박엿을 한 두 개씩 받아먹었고 기념품으로 사시는 분들도 있었다. 그때 가이드 분께서 저 뒤쪽에서 몇명의 사람들에게 호박엿에 대해 얘기하는 걸 듣게 되었는데....

여행/국내 2022.04.11

2박3일 울릉도 여행. 패키지 여행이라 아쉬웠던...

2020.8.2(일) ~ 2020.8.4(화) 2박 3일 2016년과 2018년 두 번이나 출항 전날 밤 풍랑으로 인한 취소 문자를 받고 울릉도를 가지 못한 경험이 있다. 2018년에는 출항 전날 아예 강릉에 숙소까지 잡아 가족 모두 기대를 품고 잠에 들었었는데 새벽에 취소 문자를 받았던 그때의 기분이란 참. 그래서인지 이번 울릉도/독도 여행은 출발 당일까지도 조마조마 했었는데 다행히도 잘 다녀왔다. 그날의 추억을 이곳에 정리해 본다. * 울릉도 가이드분께서 설명해준 내용 정리. 울릉도에는 45인승 버스가 없다. 35인승 버스가 가장 큰 버스다. 택시는 49대 정도가 있다. 모든 택시는 SUV 차량.(현대 펠리세이드, 쌍용 투리스모도 봤다). 택시 기본요금 3,300원 모든 경찰차는 SUV차량이다. 렌터..

여행/국내 2022.04.03

제주 올레 1코스 - 가족과 함께 놀멍 쉬멍

2018년 혼자 올레길의 아름다움에 감동해 가족들과 함께 제주도를 다시 오면 올레길을 걷자고 했다. 다음 해인 2019년에 올레길 6코스를 걸었고 2021년엔 내가 혼자 걸었던 1코스를 가족들과 함께 걸었다. 보통 사람들은 하루에 걷는 1코스를 우리 가족은 정말 놀멍 쉬멍 해가면서 이틀에 걸었다. 2021년 4월에 걸었던 제주올레 1코스의 이야기를 정리해 본다. 가족과 여행을 간 것이라 차를 렌트했다. 다음날 아침 차를 몰고 제주올레 1코스의 종점인 광치기 해변에서 가까운 주차장에 주차했다. 주차한 위치는 광치기 해변 주차장(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224-1 )이다. 그리고 택시로 1코스 시작점인 시흥마을로 갔다. 택시 기사분들이 올레길 위치를 잘 아시는 것 같았다. 바로 알아들으셨다. 시흥마을 길에서..

여행/국내 2022.04.01

제주 나홀로 여행 2일차 - 지미오름과 유민미술관

2018년 4월 제주4.3평화기행을 끝내고 혼자 여행하는 두번째날이다. 제주공항에서 저녁 비행기를 타야하니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 돌아 다닐 곳이 많아 일찍 집을 나섰다. 오늘은 지미오름을 갔다가 섭지 코지를 간다. 섭지 코지에서는 유민 미술관에 가보기로 했다. 어느 TV프로그램에서 보고 감동했던 그 유명하다고 하는 안도 타다오의 건축물을 나도 한번 보기 위해서다. 종달리 마을에 있는 지미오름을 오른다. 지미오름은 제주올레 21코스에 속해 있기도 하다. 그냥 일직선의 가파른 산이다. 아침 일찍 오르니 숨이 턱까지 차오른다. 제주에는 오름이 300개가 넘는다고 한다. 지난번 제주에 왔을때 처음으로 오름을 올랐었다. 그때 올랐던 오름이 용눈이 오름과 금오름이었다. 아이가 어려서 여행오기전 낮고 좋은 오름이..

여행/국내 2022.03.31

제주 나홀로 여행 1일차 - 올레길 1코스 (말미오름과 알오름)

2018년 4월 제주4.3평화기행은 1박2일짜리 여행프로그램이었다. 어찌 제주도를 1박2일로만 내려갈 수 있는가 생각이 들어 3박4일로 일정을 잡고 내려갔다. 평화기행의 마무리는 제주국제공항 앞에서 했다. 서로들 인사를 나누고 공항으로 들어가셨다. 나는 서둘러 다시 버스에 올랐다. 성산에 있는 제주 올레1번길을 걷기로 내려올때 부터 계획했기 때문이다. 성산에 게스트하우스도 예약을 해놓은 터였다. 언제인가부터 제주를 오면 오름을 꼭 한곳 이상 올라가 보리라 마음을 먹었는데 제주 올레길 대부분이 코스마다 오름이 한개 또는 두개씩 포함이 되어 있어 좋은 것 같다. 그동안 올레길을 본격적으로 걸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1코스부터 걸어보자 한것이고 1코스에도 오름이 포함이 되어 있어 선택하게 되었다. 게스트하우스는..

여행/국내 2022.03.31

제주도에는 비행장이 5개가 있었다. (알뜨르 비행장과 결7호 작전)

아름다운 섬 제주도. 우리나라에서 일본군의 흔적이 가장 많이 남아있는 곳 또한 제주도이다. 제주도에 과거 비행장이 5개가 있었다니.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알뜨르 항공기지. 정뜨르 비행장. 진드르 비행장. 교래리 비행장. 그리고 서귀포 비행장까지. 위치가 어디인지 하나씩 보자. 알뜨르 해군 항공기지는 모슬포항과 송악산 중간 지역이다. 정뜨르 비행장은 제주 국제공항이 위치한 곳이다. 진드르 비행장은 조천읍 신촌리 일대이며 진드르 교차로 등의 지명이 현재도 사용 중이다. 교래리 비행장은 현재의 대한항공 정석비행장이 위치한 곳으로 추정되고 있다. 서귀포 비행장은 현재의 서귀포 시청 근처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곳은 알뜨르 비행장과 정뜨르 비행장(제주 국제공항) 그리고 정석비행장(대한항..

여행/국내 2022.03.25

제주4.3 평화기행 2일차 - 다크 투어

* 동백꽃의 의미 동백꽃 뱃지를 받았다. "동백꽃은 4.3의 영혼들이 붉은 동백꽃처럼 차가운 땅으로 소리없이 스러져갔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4.3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꽃입니다" * 제주4.3평화기행 2일차 - 동광리 무등이왓 : 사라진 동광리 마을. 130여호 전소 - 일제 동굴 진지, 섯알오름 학살터 - 격납고, 알뜨르 비행장, 지하벙커 - 진아영할머니 삶터 - 제주공항에서 해산 1. 동광리 무등이왓 무등이왓 마을은 1948년 11월 130여 가구가 넘던 마을이 모두 불에 타 없어졌다. 100여명이 학살당했다. 현재는 마을의 터만 남아있고 아래와 같이 곳곳에 그 당시를 소개하는 안내판을 만나게 된다. 2. 일제 동굴진지 섯알오름을 가기전 버스는 송악산 아래쪽에 멈춰섰다. 일제 동굴진지가 있었다. 일..

여행/국내 2022.03.20

제주4.3 평화기행 1일차 - 다크 투어

4월에는 제주4.3을 생각한다. 4월3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 2018년 4월에 다녀온 제주4.3평화 기행을 다시 생각하며 다녀온 여정을 정리해본다. 내가 다니는 역사답사 모임을 통해 제주4.3 70주년을 맞아 제주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제주4.3 유적지를 돌아보는 답사 프로그램도 있으니 관심 있는 사람들은 참여해보라고 했다. 비행기 표만 마련해 오면 1박2일 숙식을 프로그램에서 지원해 준다는 말에 귀가 솔깃했다. 오잉~ 잽싸게 신청을 했다. 혹시나 하고 신청했는데 며칠이 지나자 내가 당첨되었다는 이메일을 받았다. 다행히 평화기행 날짜에 맞는 비행기 좌석도 있었다. 사실 나는 그 전부터 가족들과 제주를 갈때마다 제주 4.3 유적지를 찾아보고 우리가 가려고 하는 관광지 ..

여행/국내 2022.03.19

남원 산내면 실상사를 가다

둘레길이 처음이고 아무 생각없이 숙소를 창원마을에만 예약을 해 놓는 바람에 다른 곳은 가지 못하는 상황이 생겨 버렸다. 물론 차를 가져 오지 않은 탓도 크지만 말이다. 둘째날 우리는 실상사를 다녀오기로 했다. 창원 마을에서 실상사까지는 7Km정도가 되니 아이들을 데리고 걷기에 적당하다. 7Km 길의 대부분이 둘레길에 포함도 되니 다음 날 걷게 될 둘레길의 사전 답사라고 생각하고 걸었다. 삼봉산 고개를 넘으니 바람이 엄청나다. 내리막 길로 상황 마을을 지나 하황 마을까지 내려오니 실상사가 눈 앞에 보인다. 아이들이 배가 고프다고 난리다. 백일 마을에서 먹으면 되겠거니 생각하고 내려 왔는데 마땅한 곳이 보이질 않는다. 국도를 조금 올라가니 '메밀꽃'이란 돈가스 전문점이 있다. 지리산 동네 와서 돈가스. 괜찮..

여행/국내 2022.03.12

인월에도 맛있는 피자집이 있다.

창원마을에 있는 민박집을 가기 위해 인월지리산공용터미널에 왔다. 시간은 12시정도. 물어보니 12시30분에 마천가는 버스가 있으니 그걸 타고 가서 버스를 갈아타면 된다고 하신다. 표를 끊었다. 잠시 있으니 표를 파는 아주머니가 나오셔서 우리에게 오셔서 물어보신다. 식사하셨냐고. 아직 식사전이라고 하니까 아주머니께서 그럼 오늘 인월 장날이니 시장 구경도 하시고 식사를 하고 3시10분 창원마을 가는 촉동행 버스를 타고 들어가라고 하신다. 12시30분표를 취소하고 3시10분표를 끊어 주셨다. 마침 아이들도 배가 고프다고 하니 잘 됐다. 민박집에서는 점심 제공이 없다. 창원마을에 식당이나 슈퍼도 없으니까. 아주머니께서는 우리가 갖고 있는 캐리어를 보시더니 그거 여기 앞에 놓고 다녀오라고 하신다. 이런 시골분의 ..

여행/국내 2022.03.01

지리산 둘레길 인월-금계 구간(3코스)

처음으로 지리산 둘레길을 걸었다. 제주에서 올레길 몇개의 코스를 걸어본 경험이 있는데 올레길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아쉽게도 숙소를 한군데만 정해 창원마을에서 묵게되면서 인월-금계 구간을 걷게 되었다. 알고 보니 인월-금계 구간이 제일 긴 구간이었고 난이도가 상이었다. 구간 거리가 20.5 Km이다. 아이들과 하루에 걷기에는 무리였다. 결국 우리는 일자를 나누었다. 1일차 : 마을 근처 돌아다니기 2일차 : 창원마을 - 실상사 갔다가 버스로 돌아옴 3일차 : 창원마을 - 금계 둘레길. 돌아올때는 가까운 찻길로 돌아옴. 4일차 : 창원마을 - 장항 둘레길. 돌아올때는 장항에서 버스로 돌아옴. 4일차에는 원래 인월까지 가보려고 했지만 아이들을 데리고는 어렵다는걸 알았다. 창원마을에서 장항까지 걸으니 반..

여행/국내 202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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