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이번에 산 책들

마이홈주의자 2022. 4. 2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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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산 책들


오랜만에 책을 여러권 샀다. 새책도 있고 중고책도 있다.
잊어버리기 전에 책을 사게된 이유를 적어본다.

* 정책이 만든 가치 - 박진우
이 책은 구입한 이유를 따로 포스팅으로 올렸다. ( 바로 가기 )

* 다시, 일본을 생각한다 - 서경식
제주에 관심을 가지니 제주4.3이 보였다. 제주4.3을 보니 일제의 군사시설들이 함께 눈에 들어왔다. 알뜨르 비행장과 연결되는 수많은 일본군 동굴 진지들. 태평양 전쟁 당시 일제의 결7호 작전에 동원된 수많은 제주도민들. 이에 대해 한국쪽에서 연구한 분으로 제주대 조성윤 교수가 계시는데 또 다른 분으로 언급되는 분이 재일 조선인이신 서경식 교수이다. 재일 조선인으로 살아온 서경식 교수의 책을 읽고 싶어 고른 책이다.

* 프리-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혁명의 역사 - 크리스토퍼 토피 저, 이재범 옮김
IT를 업으로 하는 사람으로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에 관심이 많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야 말로 진정한 민주주의라는걸 알게 되었고 계속 알아가고 있는 중이다. 이 책이 잘 정리된 걸로 보여 샀는데 따분한 번역체가 아니길 바래본다.

* 유시민 유럽도시기행1 - 유시민
유시민 작가가 낸 여행 책이라 고른 책인데 나름 기대가 된다. 고대 국가 역사는 사실 큰 관심이 없는데. 책에 큼직한 사진들이 많이 보여 골랐다. 책 장을 빨리 넘기게 되길 기대하며...

* 창가학회와 재일한국인 - 조성윤
제주에 존재하는 일제 군사 시설들에 대해서는 지금은 은퇴하신 제주대 조성윤 교수님이 많이 연구하셨는데 이 분이 낸 여러 책 중 흥미로운 책을 발견했다.
우리 동네에 SGI라는 건물이 크게 있는데 이게 창가학회라는 종교이고 그 출발이 일본이란걸 알게 된 후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조성윤 교수께서 이와 관련한 책을 내신 것이다.
앞부분을 읽어보니 더 흥미롭다. 현 일본 자민당과 연합정부를 구성하고 있는 공명당이 창가학회가 바탕이라는 사실이다. 게다가 많은 재일한국인들이 창가학회를 믿고 있다는 사실은 더 놀랍다.

* 헌책방 기담수집가 - 윤성근
저자는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 사장님이시다. 책에 관심을 가졌던 초기부터 눈여겨 본 분이다. 나도 언젠가 헌책방을 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책도 여러권 쓰셔서 몆권을 갖고 있는데 모두 어렵지 않고 쉽게 쓰셔서 책 고를때 부담이 없는 저자 중 한분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집무실을 디자인해주신 걸로도 유명했던 분이다.

* 아이들에게 배워야 한다 - 이오덕
우리글 바로쓰기를 읽고 감동과 충격을 동시에 받고 사게 된 책.
지금은 고인이 되셨지만 선생께서 남긴 발자취가 너무도 크다는 걸 최근에 와서야 알았다.

* 가불 선진국 - 조국
민주시민으로서 마음의 빚을 생각하면 이 책을 사지 않을 수가 없다.

* 프렌즈 오키나와 - 전명윤/김영남
전명운 작가님은 환타지 없는 여행을 읽고 팬이 되었다. 이렇게 글을 잘 쓰는 분이 여행 전문 서적을 쓴다길래 사게 된 책이다. 글을 아주 재미있게 쓰시는 분이 쓰는 여행 전문 서적은 어떨까? 궁금해서 손에 쥐게 되었다. 거기에 더해 내가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오키나와 여행 서적을 쓰셔서 이책으로 골랐다.

* 황교익의 행복한 맛 여행 - 황교익
나름 유명하신 분인데 생각해 보니 황교익 선생의 책을 읽은 적이 없었다는 걸 알았다. 최근에는 한국의 닭 유통 시장이 하림의 독점 시장임을 지적하고 홀로 투쟁(?) 중이시다. 황교익 선생은 하림이 닭 유통 시장을 통해 사료시장까지 독점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사료를 더 많이 사용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닭을 1.5Kg정도일때 납품해야 함을 전문가로서 계속 지적하고 있다.
이런 황교익 선생의 주장을 듣고 나름대로 확인을 해보니 그 주장에 일리가 있음을 알게 되었고 지지하고 있다. 문득 황교익 선생의 책을 사서 읽고 싶어 졌다. 그래서 사게 되었다.

* 어쩌다 보니, 그러다 보니 - 박성제
현재 MBC사장인 박성제님께서 이명박 대통령 시절 MBC에서 해고되었을때 고생하던 당시를 적은 책이다. 나도 관심이 있는 스피커를 직접 제작하셨던 얘기도 나온다. 진작에 샀어야 하는데 많이 늦었다.

* 스핀 잇(Spin it) - 조성문
실리콘 밸리에서 일하고 있는 IT업체 대표.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인데 네이버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쓴 글( 조성문님 글 보러가기 )로 유명했던 분이다. 네이버를 비판한 이 글을 읽고 구글과 네이버의 차이를 명확하게 이해하게 되었다. 최근 며칠 이 분의 블로그를 탐독하다가 글을 잘 쓰시는것 같았고 찾아보니 책도 내셔서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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