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를 하기로 했다. 운전 할때는 거의 영화를 듣고 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The Devil Wears Prada 2006), 인턴(Intern 2015)을 거의 백번 넘게 들었고 이제 스포트라이트(Spotlight 2015)를 듣고 있다.
이전 두 영화에 비해 영어가 많이 어렵다. 그런데 굉장히 몰입하게 만드는 영화다. 지금 열번정도 들었는데 전체 내용은 대충 알겠는데 진도는 잘 안나가고 상세한 내용이 너무 궁금했다.
급기야 참지 못하고 한글 자막을 구해서 집에서 집중해서 봤다. 눈물을 흘려가면서...
그중 마이클(내가 아는 헐크 그 사람이다)이 당장 보도를 하고자 하는데 이걸 막는 로비에게 왜 머뭇거리냐고 화내는 장면이 단연 하이라이트일 것인데.
나에게 하이라이트는 이 다음 장면이였다. 머리가 복잡해진 마이클이 싸샤집에 찾아가 맥주를 들고 얘기하는 부분.
어릴때 성당을 다녔다가 이후 다니지 않고 있지만 언젠가는 다시 성당을 가려고 생각하고 있었다는 마이클이 싸샤 앞에서 토해내는 대사가 너무 마음에 와 닿았다.
Michael : I actually really liked going to church when I was a little kid.
Sacha : Why did you stop?
Michael : Typical shit.
But the weird thing is, I think I...
I think I figured that maybe one day... I would actually go back.
I was really... I was holding on to that.
Sacha : Mmm.
Michael : I read those letters, and...
And something just cracked.
Sacha : It's a shitty feeling.
Michael : Yeah. It's a shitty feeling.
검색해보니 보스톤 글로브에 The story behind the 'Spotlight' movie - The Boston Globe
페이지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시간을 내서 봐야 겠다.
* 스포트라이트 다음 후기 : hangyojung.tistory.com/24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짓기 (0) | 2021.03.14 |
---|---|
[영어공부] 영화 '스포트라이트(Spotlight 2015)' 후기 (0) | 2021.02.12 |
아이들에게 코로나19는 뭘까 (0) | 2021.01.30 |
네이버앱 뉴스에서 조선일보 보지 않기 (0) | 2020.12.04 |
조선일보의 단독보도로 본 한국 언론의 수준 (0) | 2020.1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