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 선생의 만화를 소장(?)해도 좋겠다는 생각에 만화를 찾아보던중 눈에 들어와 덥석 8권 한세트를 사버렸다. 8권까지 다 읽고나니 커피를 제대로 마시고 싶어졌다. 순옥에게 얘기 하니 주방에서 뭔가를 주섬주섬 찾기 시작한다. 눈앞에 '드립커피' 세트를 내놓았다. 선물 받은 것인데 몇년 전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게 드립커피를 집에서 마신지 몇 달이 되어 간다. 갑자기 생각 났다. 만화에 나오는 실제 매장을 방문해 보자. 만화의 각 권 끝 부분에는 만화 내용에 못다한 취재일기로 채워져 있다. 다시 한번 책을 열어 취재 일기부분을 확인해보니 한권당 한군데씩은 실제 매장이 등장하고 있었다. 순옥아 데이트 가자~~~ * 1권 노아스로스팅 :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11가길 23 헬카페 : 서울 용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