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NHK에서 동일본 대지진 10주년을 맞아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였다. 제목은 '3/11 쓰나미 첫3일'이다. 우연히 이것을 보게되었고 여러가지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되어 정리한다.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이 그렇겠지만 살면서 지진은 살짝 느끼는 정도였을 것이다.
나도 땅이 조금 움직이는 경험을 했던 적이 있다.
지진은 보통 수초에서 수십초 정도의 흔들림으로 알고 있다.
규모 9.0
장면. NHK의 영상을 보면 당시 진도 6이상의 지진이 수분간 지속되었으며 센다이시에서는 흔들림이 6분동안 지속되었다. 6분동안 흔들리면 남아나는 건물이 있을까?
장면. 차를 타고 대피하던 사람들이 차가 막히는 바람에 그 자리에서 쓰나미에 휩쓸려 많이 사망하였다. 다큐멘터리에 차를 타고 대피중에 맞닥드린 쓰나미를 촬영하였는데 너무 엄청나다. 다행히 영상을 찍은 분은 극적으로 살았다고 나온다.
장면. 지진 당일 규모 5이상의 여진이 221차례 발생했다.
장면. 지진 당일 도쿄의 퇴근시간. 모든 교통수단이 멈추었다. 도로는 막혔고 대부분의 시민들은 걸었다.
장면. 쓰나미 당시 눈발이 보인다. 밤이 되자 기온은 영하로 내려갔다. 3/12일 2만명이 넘게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고 이틀이 지났을때 즉, 3/14일 이후로는 구조된 사람이 거의 없다고 한다.
장면. 3/11 21:23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반경 3Km이내의 주민 대피령. 2시간 뒤 반경 10Km로 주민 대피령이 확대되었다. 대상 인원 약 4만명. 하지만 3/12 저녁이 되자 대피령은 반경 20Km로 확대 되었다. 약 8만명이상이 대피할 곳도 정하지 않은채 떠나야 했다. 이과정에서 탈수등의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쓰나미로 인해 일본의 동쪽 해안 560㎢가 물에 잠겼다고 나온다. 이게 도대체 얼만큼의 크기인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 서울특별시의 크기가 600㎢ 이다(광주광역시의 크기가 500㎢이다). 서울크기의 땅이 물에 잠긴 것이었다. 18,000명 이상이 사망,실종되었고 10년이 지난 시점에도 2,500명 이상이 실종 상태다. 쓰나미의 파도 높이가 약 10미터로 3층을 채울정도였다. 지역이 얼마나 협소한가에 따라 다르지만 곳에 따라 40미터라고도 나온다.
https://www3.nhk.or.jp/nhkworld/ko/ondemand/video/3016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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