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

[2024 스페인 여행] 일정(프랑스 파리 포함). 4인 가족

마이홈주의자 2024. 1. 9. 20:35
반응형

2024년.  4년만에 다시 스페인 여행을 간다.

2020년 4년전 스페인을 한달 다녀왔는데(2020년 스페인 4인가족 여행 후기) 왜 또 스페인을 가느냐하면...
4년전 갔던 스페인을 아이들이 기억이 잘 나질 않는다고 한다.
당시 초등5, 초등 1학년이었던 아이들. 둘째 아이는 아주 단편화된 몇개의 기억만 남아있다고 한다. 첫째 아이도 마찬가지이다. 기억은 나는데 둘째 아이와 비슷하고 조각난 기억들의 갯수가 좀 더 많을 뿐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아이들의 주장. "다시 한번 가보고 싶어"

와이프와 함께 고민에 빠졌다. 이번에 중학교를 졸업한 첫째 녀석을 생각할때 올해를 넘기면 과연 함께 장기간 여행할 수 있는 기회가 또 다시 올까? 이제 고등학생임을 생각하면 거의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그럼 다른 곳? 아니면 아이들이 원하는대로 한번 더?

엄마,아빠의 대답. "그래 다시 한번 가보자"

다른 곳 어디를 가볼까 고민했던 아빠, 엄마는 과감하게 다시 스페인으로 방향을 잡고야 말았다.
몇날 며칠을 인터넷에 잠복하며 항공권을 검색한 결과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직항은 포기.
결국 프랑스 파리 In,Out으로 항공권을 구매하게 되었다.

일정은 이렇게 된다.

1. 바르셀로나 6박.
  파리 -> 바르셀로나행 비행기로 바로 이동.
  바르셀로나에 머물면서 몬세라트를 다녀올 예정.

2. 마드리드와 근교 소도시 5박.
  바르셀로나 -> 마드리드는 렌페(Renfe)로 이동.
  마드리드에 머물면서 세고비아, 아빌라, 살라망카(또는 쿠엥카)를 다녀올 예정.

3. 빌바오와 근교 소도시 4박.
  마드리드 -> 빌바오는 알사(Alsa) 버스로 이동.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등 방문.
  빌바오에서 2박 후 자동차 렌트 예정. 허츠(Hertz) 이용.
  산티아나 델 마르(Santillana del Mar)에서 2박 예정.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산 세바스티안(San Sebastian), 게르니카(Guernica), 가스텔루가체(Gaztelugatxe), 산탄데르(Santander), 뽀테스(Potes), 푸엔테 데(Fuente De)를 가볼 예정.

4. 마지막은 파리에서 6박.
  빌바오 -> 파리는 비행기로 이동.
  파리에서는 몽생미쉘(Le Mont-Saint-Michel)을 다녀올 예정.

총 21박의 일정.

스페인 남부(특히 안달루시아)는 과감하게 빼기로 했다. 각 도시에 집중하기 위해서이다. 세비아는 이번에도 꼭 가보려고 했다. 세비야 플라맹코 박물관에서 본 플라맹코 공연을 꼭 다시 보고 싶어서 였다. 하지만 동선이 나오질 않아 결국 남부쪽은 모두 포기했다. 게다가 4년전에 비하면 10일이 줄어든 일정이다. 플라맹코 공연은 바르셀로나 또는 마드리드에서도 볼 수 있으니 잘 찾아보기로 하였다.

2020.11.16 - [여행/해외] - 스페인 한달 가족 여행 후기와 여행정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