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스페인 여행] 바르셀로나에서 몬세라트 다녀오기

• 여행 일정( 2024.1.17 ~ 2024.2.9 총23일)
인천 -비행- 파리 -비행- 바르셀로나 6박 -렌페- 마드리드 5박 -버스(Alsa)- 빌바오 2박 -렌트카- 산티아나 델 마르2박 -빌바오렌트카반납후 비행- 파리 6박 -비행- 인천

이번 여행에서 가장 아쉬웠던 날이었다. 몬세라트를 가야 하는데 전날부터 이미 비 예보가 있었기 때문이다. 몬세라트 티켓을 온라인에서 이미 예매해 놓았기 때문에 갈수 밖에 없는 상황.
하루를 온전히 몬세라트에 할애한 것이라 어쩔수 없다.

에스파냐 광장역. 몬세라트를 간다.

 

몬세라트 가는 전철표. R5 전철이다.

오전 10:25분 전철. R5

Monistrol de Montserrat 역에서 내려 산악 열차를 갈아탄다.

몬세라트 수도원에 도착. 내려보니 날씨가 이 지경이다. 50미터 앞도 보이지 않는다.

성 조르디 조각상.

스페인에서 유명한 호세마리아 수비라치의 성 조르디 조각상이다. 어디에서 보더라도 눈빛이 나를 쳐다본다.

몬세라트 수도원의 검은 성모상

길게 늘어선 줄을 기다려 겨우 검은 성모상을 봤다. 이럴때 느끼는 것은 종교인이 아닌 내가 굳이 이렇게 까지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가하는 생각이다. 매번 느낀다.
이전 사람들은 오른손에 들려진 구체를 만졌다고 했는데 우리는 만지지 못했다. 못 만지게 했다. 아마도 코로나19 이후에 바뀐 문화가 아닐까 싶다.

몬세라트 수도원

많은 사람들이 검은 성모상을 보고 바로 내려간다. 하지만 바로 뒤를 돌아 보면 이런 웅장한 광경이 눈에 들어온다.

몬세라트 수도원

내려와서 자리에 앉아 이번에는 몬세라트 소년 합창단의 성가를 들을 차례이다.

몬세라트 수도원 소년 합창단

소년 합창단이 성가를 부르는데 위에 아까 보았던 검은 성모상이 보인다.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뭔가 깨끗한 곳에 들어가 있는 느낌이었다. 종교인이라면 크게 뭔가를 느꼈을 법한 분위기와 성가였다.

몬세라트-아스파냐 광장 기차 시간표

몬세라트에서 바르셀로나로 돌아가는 기차는 매 1시간마다 있다.

Monistrol de Montserrat 역 R5 시간표

Monistrol de Montserrat 역에서 다시 R5를 갈아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