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

[2024 스페인 여행] 빌바오에서 렌트카 운전하기

마이홈주의자 2024. 5. 1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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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일정( 2024.1.17 ~ 2024.2.9 총23일)
인천 -비행- 파리 -비행- 바르셀로나 6박 -렌페- 마드리드 5박 -버스(Alsa)- 빌바오 2박 -렌트카- 산티아나 델 마르2박 -빌바오렌트카반납후 비행- 파리 6박 -비행- 인천

여행가기전 한국에서 미리 해놓은 것 중 한가지가 렌트카 예약이었다. 4년 전 여행에서 스페인 남부의 코스타 델 솔(Costa del sol)을 렌트카로 운전해 봤었기 때문에 이번 여행에서는 빌바오를 비롯한 북부 지방을 꼭 렌트카로 운전해 보고 싶었다.

스페인은 기본적으로 도로가 아주 잘되어 있는 나라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고속도로가 무료이다. 아래 고속도로 정보가 나와있지만 4년전 렌트했을때도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비용을 지불한 적이 없었다. 이번 3일간의 렌트카 여행에서도 그랬지만 구글맵에서 경로를 무료도로로 하면 톨게이트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고속도로를 안내 해주기 때문에 문제는 없었다.

고속도로 정보
VIA-T 사이트를 들어가 보면 유료 고속도로가 표시된 맵이 나오며 VIA-T가 설치된 톨에 대해서도 나온다.
(여기를 클릭)

VIA-T 사이트에 나오는 유료 고속도록 맵이 나오는데 구글맵이고 페이지 내에 구글맵을 넣은 것이다. 이걸 가져왔다.
아래를 클릭하면 구글맵으로 바로 연결된다.
https://www.google.com/maps/d/edit?mid=1g4cluV-6wTi8BF2ZuiXtv4IoShzS_rs&usp=sharing

 

VIA-T en autopistas españolas 복사본 - Google 내 지도

VIA-T en autopistas españolas 복사본

www.google.com

 

Hertz - Bilbao
Hertz Bilbao - 2 Plaza Pio X. 빌바오에서 우리가 차를 렌트한 곳

빌바오에는 허츠렌터카 영업소가 5군데 정도 있는데 우리는 Bilbao - 2 Plaza Pio X 영업소에서 렌트했다.
이곳에서 차를 빌렸고 빌바오 공항에서 반납하는 것으로 예약했다. 

스페인/포르투갈 고속도로 톨-로드
스페인/포르투갈 고속도로 톨-로드. 허츠렌트카에는 스페인 톨게이트를 표시한 안내판이 있었다.

 

스페인/포르투갈 고속도로 톨-로드
스페인/포르투갈 고속도로 톨-로드. A-636은 반드시 VIA-T가 필요하다고 한다.

내가 빌바오 허츠 렌터카에서 봤던 VIA-T 사진과 위의 VIA-T 링크의 맵과 비교해보면 구글맵에서는 A-636이 보이질 않는다.

내가 Via-T에 대해서 물어보자 렌트카 직원이 어디 어디를 다닐 것이냐고 물었다. 나는 도노스티아(산세바스티안)를 비롯해 빌바오, 산탄데르, 산티아나 델 마르, 피코스 데 유로파 등을 갈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러니 위 사진을 가리키며 스페인 북부는 유료 고속도로가 없다고 했고 유일하게 도노스티아를 가는 길만 유료 고속도로가 있다고 하였다. 그러니 그때만 톨게이트 비용을 지불하면 되니 굳이 Via-T는 달지 않아도 될거라고 하였다.

빌바오-허츠 렌트카 영수증.

한국에서 예약할때는 3일간 210유로 정도로 예약을 했었다. 렌트카 직원이 이 영수증을 보여주는데 처음 예약했던 것과 금액이 달랐다. 왜 금액이 다른지를 물었는데 이 분이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는데 영어 발음을 내가 알아 듣기가 어려웠다.
알겠다고 하고 나왔고 차를 운전하면서 아내가 영수증 항목을 검색하는데 추가로 들어간 항목이 'Fuel Purchase Option' 이었다. 이게 뭔가 했더니 가득차 있는 연료까지 구매한다는 항목이었다. 보통의 경우 반납할때 기름을 다시 채워 반납하지만 'Fuel Purchase Option'은 내가 기름까지 산것이니 그냥 차량만 반납하면 되는 것이었다. 나중에 좀 더 검색해보니 이런 경우는 기름이 바닥날 때까지 충분히 운전할 것을 감안해 구매한다면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우리가 빌린 차는 Skoda Karoq 모델이었다. 적당한 크기이고 역시나 트렁크에 짐이 가득 싣게 되는 상황. 트렁크 덮개를 닫지 못했고 도난을 걱정하며 다음 숙소까지 갈 수 밖에 없었다. 중간에 게르니카와 가스텔루가체를 들렀는데 불안한 마음이 계속 들었다.

허츠렌트카에서 빌린 Skoda Karoq
허츠렌트카에서 빌린 Skoda Karoq
허츠렌트카에서 빌린 Skoda Karoq
허츠렌트카에서 빌린 Skoda Karoq

렌트를 한 후 우리는 차를 몰아 게르니카를 잠깐 들렀고 가스텔루가체를 본 후 산티아나 델 마르의 숙소로 이동했다.
산티아나 델 마르에서 2박을 했고 그토록 가보고 싶었던 푸엔테 데(Fuente Dé)를 다녀왔다. 푸엔테 데를 다녀오면서 예쁜 마을인 포테스(Potes) 마을에서 점심을 먹고 돌아왔다.
푸엔테 데는 대중교통으로는 가지 못하는 곳이기 때문에 이곳을 가기 위해서 렌트카를 빌린 것이기도 했는데 정말 멋진 곳이었다. 푸엔테 데는 '유럽의 지붕'으로 표현되는 피코스 데 에우로파(Picos de Europa) 에 있는 공원인데 4년전 스페인 여행을 계획하면서 알게된 곳인데 드디어 가본 것이다.

산티아나 델마르의 3일째 되는 날 체크 아웃을 하고 빌바오 공항으로 돌아오면서 약간의 시간이 남아 빌바오 인터모달 버스터미널(Bilbao Intermodal)에 주차를 하고 빌바오를 좀 더 구경했다. 아이들을 위해 빌바오 해양박물관(Itsasmuseum Bilbao)을 구경했다.

Picos de Europa 국립공원 내의 푸엔테 데(Fuente Dé)
Picos de Europa 국립공원 내의 푸엔테 데(Fuente D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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