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일정( 2024.1.17 ~ 2024.2.9 총23일)
인천 -비행- 파리 -비행- 바르셀로나 6박 -렌페- 마드리드 5박 -버스(Alsa)- 빌바오 2박 -렌트카- 산티아나 델 마르2박 -빌바오렌트카반납후 비행- 파리 6박 -비행- 인천
2024년 스페인 여행을 계획할때 생각했던 것이 4년전(2020년)에 크고 유명한 도시 위주의 여행을 했으니 이번에는 소도시를 몇군데라도 가보자 했었다.
스페인 관련 도서를 몇권 사서 읽고 인터넷 블로그와 유튜브를 열심히 검색해 가면서 알게 된 것이 '리얼스페인'이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시는 이혜원 가이드님이었다.
이분의 스페인 영상을 몽땅 보게 되었고 정말 가보고 싶은 동네가 생겼는데 스페인 북부 칸타브리아 지방의 소도시 산티아나 델 마르(Santillana del Mar).
처음 스페인을 계획하면서 스페인 북부를 일정에 넣었지만 가보고 싶은 곳이 너무나 많았다.
빌바오와 산티아나 델 마르 외에도
. 마르케스 데 리스칼(Marqués de Riscal hotela)과 와이너리 투어 : 빌바오 구겐하임의 건축가 프랭크 게리의 또 다른 건축물이며 5성 호텔
. 도노스티아(Donostia 산세바스티안) : 미슐랭 레스토랑이 즐비한 휴양지. 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의 도시
. 가스텔루가체(Gaztelugatxe) : 영화 왕좌의 게임 촬영지라고 하지만 영화를 보지 않아 모른다. 그저 이번 여행 검색하다 찾아낸 곳.
. 게르니카(Gernika) : 피카소의 그림 '게르니카'의 실제 도시. 스페인 내전 당시 독일 공군에 의해 많은 민간인이 희생된 곳. 4년전 소피아 박물관에서 실물 그림을 본 후 꼭 가보고자 마음 먹었다.
. 산탄데르(Santander) : 스페인 북부의 대표 도시 중 하나.
. 수안세스(Suances) : 계획에 없었지만 빌바오에서 에어비엔비 주인 분이 추천한 곳인데 갈까 말까 망설였던 곳이다.
. 코미야스(Comillas) : 안토니 가우디의 또 다른 건축물 엘 카프리초가 있다.
. 푸엔테 데(Fuente Dé) : 2020년 파라도르를 알아보다가 알게된 곳. 이번 여행에 스페인 북부를 꼭 넣은 이유중 하나다.
. 뽀테스(Potes) : 푸엔테 데 근교 마을
. 리아노(Riaño) : 푸엔테 데를 찾다가 알게된 곳. 호수 옆이라 경치가 엄청나고 엄청 큰 그네가 있어 관심을 가졌다. 실제로 한국인 가이드가 이곳을 가는 것까지 확인했다.
이외에도 히혼(Gijón)과 오비에도(Oviedo) 등등등.....
해외 여행 준비를 할때마다 저지르게 되는 실수가 있다.
구글맵에 시간 투자를 많이 하다보니 도시 몇개가 바로 옆 동네인 줄 알게 되는 것. 여기 갔다가 저기 갔다가 하루에 도시 몇개를 볼 수 있을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된다. 이번 여행은 2020년에 비해 1주일이 줄어든 23일에 파리를 6박으로 넣었기 때문에 온전한 스페인 여행은 보름 남짓이다.
스페인 북부를 결국 4박(빌바오 2박, 산티아나 델마르 2박)으로 넣었는데 계획하면서 몇날 며칠을 구글맵에서 살다보니 저렇게 많은 도시를 랜선 탐방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빌바오와 산티아나 델 마르 외에는 가스텔루가체, 푸엔테 데, 뽀테스, 수안세스를 아주 잠깐 다녀오는 것으로 스페인 북부를 마무리 하게 되었다.
다시 돌아와 산티아나 델 마르 이야기.
빌바오에서 3일째 아침을 맞은 우리는 바로 강건너의 허츠 렌터카에서 차량을 렌트했고 게르니카(Gernika - 방문기는 여기)와 가스텔루가체(Gaztelugatxe - 방문기는 여기)를 잠깐 들렀고 바로 산티아나 델 마르로 갔다. 운전시간은 2시간을 훌쩍 넘었다.
산티아나 델 마르를 찾아보면서 어릴때 교과서에서 배웠던 알타미라 동굴 벽화가 바로 옆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여행 계획하면서 알아보니 관광객들이 방문하게 되는 알타미라 동굴은 복제된 동굴이며 실제 동굴은 보존을 위해 방문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가지 않는 것으로 했다. 실제 여행때도 시간이 모자라서 갈 생각도 못했다.^^;
우리가 묵은 숙소는 포사다 라 솔라나(Posada la Solana)
위에 언급한 이혜원 가이드님이 손님들을 모시고 오면 이 호텔에서 자주 묵으신다고 해서 예약했는데 나름 시골 분위기에 좋았다. 시설이 굉장히 좋은 것은 아니고 3성급이니까 딱 그 정도라고 보면 좋다. 사장님께서 안내해 주실때 아주 친절한 느낌을 받았다. 영어 소통 가능하심. 이 호텔은 조식 포함인데 아침에 조식 먹을때 이것 저것 잘 챙겨주셨고 다른 손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시는 모습이 아주 보기가 좋았다. 우리는 그냥 쭈뼛쭈뼛.
숙소 얘기를 좀 더 하자면 산티아나 델 마르에도 파라도르 호텔이 있다. 그것도 두개씩이나 있다. 파라도르 산티아나 길바스(Parador de Santillana Gil Blas)와 파라도르 산티아나 델 마르(Parador de Santillana del Mar).
이번 스페인 여행을 계획하면서 4년전 처럼 파라도르 한군데에서 꼭 머물고자 했다. 하지만 4년전과 비교해서 지금은 아이들이 너무 커버렸다.
파라도르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해보면 Audult가 3명까지만 예약이 된다(3명 선택하면 아이는 선택 안됨). 실제 2020년 론다 파라도르(Parador de Ronda)에서도 3인으로 예약한 다음 이메일을 보내 13세미만 아이가 있다고 알렸고 파라도르에서 소파베드를 펼쳐주었다.
하지만 아이들이 너무 커버린 지금 예약을 위해서는 방을 두개 빌려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러면 가격이 도저히 안되니 파라도르를 포기했다. 그래서 결국 Posada la Solana로 결정하게 되었다.





가스텔루가체에서 2시간 넘게 운전해 숙소에 도착하니 너무 배가 고팠다. 점심도 먹지 않고 왔다.
바로 나가서 동네를 돌아보니 문을 연곳이 별로 없다. 둘러보다가 한군데가 보여 그냥 들어갔다.
식당 이름은 Casa Balbina 메뉴를 보고 카쵸포(Cachopo)와 스프를 시켰다. 피자를 먹으려고 했는데 시간이 늦어 안된다고 했던 것으로 기억. 카쵸포는 얇은 송아지 고기 사이에 하몽과 치즈를 끼워 넣고 튀긴 음식인데 아스투리아스,칸타브리아 지방에서 유명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먹어보니 맛이 그다지... 그냥 미리 만들어 놓은 것을 전자렌지에 데운 느낌. 스프(이름이 기억이 안남)도 마찬가지. 일단 배를 채우는데 만족해야 했다.



시간이 별로 없어 우리는 차를 타고 나갔다 들어올때마다 근처에 규모가 있는 마트(Lupa Supermercados)에서 물과 음료 간식들을 조금씩 샀다.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기전 우리는 마을을 좀 더 둘러 보기로 하고 골목 여기 저기를 돌아다녔는데 죠용하고 작은 마을의 산티아나 델 마르의 매력에 푹 빠졌다.
조용한 느낌의 돌로 된 골목을 거니는 느낌. 글로 표현이 좀 어렵다.





숙소에 돌아오니 신발장 옆에 안내장들이 놓여 있어서 한장을 갖고 방으로 들어왔다.
칸타브리아 카바세노 사파리 동물원(Parque de la Naturaleza de Cabárceno)인데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 찾아보니 이게 굉장히 큰 사파리 동물원인가 보다. 작은 마을인 산티아나 델 마르니까 근처에 뭔가 작은 동물원이 있나 보다 싶었는데 그게 아니다.
안내도를 보면 곤돌라까지 보인다. 구글맵을 보니 굉장히 크다.



산티아나 델 마르(Santillana del Mar)에서 2박 3일이지만 2일째에는 오전에 바로 유럽의 지붕(Picos de Europa) 푸엔테 데(Fuente Dé)를 가보기로 했기 때문에 아침 일찍 일어나 이 동네를 좀 더 눈에 담기로 했다.
조식을 먹고 바로 우리는 다시 여기 저기 골목을 거닐었다.


























이제 렌트카를 타고 푸엔테 데(Fuente Dé)를 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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