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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51

인월에도 맛있는 피자집이 있다.

창원마을에 있는 민박집을 가기 위해 인월지리산공용터미널에 왔다. 시간은 12시정도. 물어보니 12시30분에 마천가는 버스가 있으니 그걸 타고 가서 버스를 갈아타면 된다고 하신다. 표를 끊었다. 잠시 있으니 표를 파는 아주머니가 나오셔서 우리에게 오셔서 물어보신다. 식사하셨냐고. 아직 식사전이라고 하니까 아주머니께서 그럼 오늘 인월 장날이니 시장 구경도 하시고 식사를 하고 3시10분 창원마을 가는 촉동행 버스를 타고 들어가라고 하신다. 12시30분표를 취소하고 3시10분표를 끊어 주셨다. 마침 아이들도 배가 고프다고 하니 잘 됐다. 민박집에서는 점심 제공이 없다. 창원마을에 식당이나 슈퍼도 없으니까. 아주머니께서는 우리가 갖고 있는 캐리어를 보시더니 그거 여기 앞에 놓고 다녀오라고 하신다. 이런 시골분의 ..

여행/국내 2022.03.01

지리산 둘레길 인월-금계 구간(3코스)

처음으로 지리산 둘레길을 걸었다. 제주에서 올레길 몇개의 코스를 걸어본 경험이 있는데 올레길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아쉽게도 숙소를 한군데만 정해 창원마을에서 묵게되면서 인월-금계 구간을 걷게 되었다. 알고 보니 인월-금계 구간이 제일 긴 구간이었고 난이도가 상이었다. 구간 거리가 20.5 Km이다. 아이들과 하루에 걷기에는 무리였다. 결국 우리는 일자를 나누었다. 1일차 : 마을 근처 돌아다니기 2일차 : 창원마을 - 실상사 갔다가 버스로 돌아옴 3일차 : 창원마을 - 금계 둘레길. 돌아올때는 가까운 찻길로 돌아옴. 4일차 : 창원마을 - 장항 둘레길. 돌아올때는 장항에서 버스로 돌아옴. 4일차에는 원래 인월까지 가보려고 했지만 아이들을 데리고는 어렵다는걸 알았다. 창원마을에서 장항까지 걸으니 반..

여행/국내 2022.02.28

둘레길 민박 - 지리산 산촌민박 꽃.별.길.새

아이들 방학인데도 코로나19로 인해 바깥나들이를 전혀 하지 못했다. 이대로 방학을 끝내고 새 학년을 맞아야 하나? 그러기에 지나가고 있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 부모로서 무책임하다는 자책도 든다. 아이들도 밖을 좋아했는데 집에만 있으려는 성향으로 바뀌는 것 같다. 안 되겠다 싶어 무작정 인터넷을 찾아 예약을 했다. 차를 가져가지 않기로 했다. 대중교통으로 움직이면 좀 더 아이들한테도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되지 않을까. 남원까지 기차로 내려가서 버스로 민박집까지 이동하기로 했다. 띄엄띄엄 있는 시골 버스를 생각하면 약간은 무모한 이동 일정이었다. 예약한 민박집에 강아지와 고양이들이 많았다. 어릴때 개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긴 둘째 아이에게 트라우마를 씻어 낼 수도 있지 않을까 내심 기대도 했다. 기차와 버스를 ..

여행/국내 2022.02.27

지리산 천왕봉을 매일 보는 사람들

실상사가 있는 산내면은 전북 남원시에 속한다. 창원마을은 함양군 마천면이다. 똑같이 지리산 품속인 이런 동네를 행정 구역으로 나눈다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다. 실상사 해우소(화장실)에서 똥을 싸려고 앉으면 앞에 조그만 창이 뚫려 있다. 나무로 막혀 있는 좁은 공간에 한뼘 정도 되는 창을 뚫어주신 배려가 고맙다. 그런데 이 조그만 창이 해우소를 명소로 만들어 주었다. 이 조그만 창을 통해 지리산 천왕봉을 바라 볼 수 있는 것이다. 지리산을 바라보며 속을 비우게 되니 어찌 시원하지 않겠나. 톱밥을 한바가지씩 뿌리는 방식이라 그런지 해우소 전체에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 것도 참 신기하다. 통일 신라때 지어진 사찰에는 곳곳에 보물들이 수두룩하다. 이런 사찰에서 매일 지리산을 보며 산다는 것. 참 특별한 삶이다..

여행/국내 2022.02.27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흔한 노란 리본

우리에게 익숙한 노란 리본을 이곳 바르셀로나에서는 너무 흔하게 볼수 있다. 곳곳의 건물과 집 테라스에 리본을 달아놓은 것을 볼수 있고 가로등 기둥에도 노란색 스프레이로 칠한 리본을 쉽게 볼수 있다. 2017년 카탈루냐 분리 독립 투표를 진행했던 당시 정치인들의 석방 요구(또는 지지)의 표현이고 더 나아가서는 카탈루냐 분리 독립을 지지하는 표현이라고 한다. 이번 여행 준비하면서 조금 공부한 스페인의 역사를 보면 우리나라만 특별하게 복잡한 역사를 갖고 있는것은 아니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 2020년 1월 여행중... * 관련 글 [스페인] 바르셀로나 고딕지구 - 산펠립네리 광장 스페인 한달 가족 여행 후기와 여행정보 [이탈리아] 로마 4박 여행

여행/해외 2021.03.14

[이탈리아] 로마 4박 여행

2020/1/30(목) ~ 2020/2/3(월) 로마 . 천지창조가 아닌 아담의 창조. 두사람(아담과 하나님)이 서로 손가락을 맞대고 있는 그림.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화중 하나이다. 손가락이 닿지 않았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길이 40미터에 이르는 천장에 그림이 빼곡하게 그려져 있다. 미켈란젤로가 한쪽눈을 실명하고 건강을 잃어가면서 4년이 넘는 시간동안 그려낸 시스티나 성당 천장화이다. 바티칸 성당 내부에 공개된 공간중 유일하게 이곳만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시스티나 성당 천장화를 만물을 만드는 스토리를 담은 여러개의 그림들이기 때문에 천장화 전체를 천지창조라고 부를수는 있을 것 같은데 나의 경우(아마도 대부분) 아담과 하나님이 손가락을 맞대고 있는 그림을 천지창조라고 잘못 알고 있었다. 이 그림의..

여행/해외 2021.02.13

[스페인] 바르셀로나 고딕지구 - 산펠립네리 광장

2020/1/29(수) 바르셀로나 5일차 - 고딕지구 . 고딕 지구 바르셀로나 대성당 주변을 고딕 지구라고 한다. 고딕지구의 가장 오래된 건물이 바르셀로나 대성당이고 성당을 중심으로 고딕지구가 형성되어 있다. 고딕 지구를 한바퀴 돌면서 여행준비할때 잠깐 봤던 산 펠립 네리 광장(Plaça de Sant Felip Neri)을 발견했다. 이 곳 바로옆에 젤라또 맛집이 있다고 해서 알게 된 곳이었는데 벽들의 모양을 보고 한눈에 알았다. 이곳 '스페인 내전'의 흉터가 남아있는 곳이구나. 젤라또 맛집을 찾다가 발견한 곳이 스페인 내전의 현장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이었다니... 사실 여행 계획하면서 북부의 게르니카를 꼭 가보려고 했는데 동선이 나오지 않아 결국 게르니카와 빌바오가 있는 북부는 포기했다. 게르..

여행/해외 2021.02.07

스페인 한달 가족 여행 후기와 여행정보

• 여행 일정(2020/1/25 ~ 2020/2/26) 인천 -비행- 바르셀로나5박 -비행- 로마4박 -비행- 더블린2박 -비행- 바르셀로나1박 -렌페- 그라나다2박 -카렌트- 말라가4박(토레몰리노스,베날마데나, 미하스, 지브롤터,말라가) - 론다1박(자하라) - 세비야2박 -카반납,비행- 테네리페3박 -비행- 세비야3박 -렌페- 마드리드4박 -비행- 인천 일정관련하여 바셀in, 마드리드out으로 잡았던 가장 큰 이유는 MWC 2020이었다. 여행기간 마지막에 MWC행사(2/24~2/27)가 바셀에서 예정되어 있었고 그기간의 숙소요금이 비싸 피해야 했다. 비행기 요금도 감안해서 바셀로 입국하는 걸로 일정을 잡았다. 테네리페의 경우도 2월말경에 아주 큰 행사가 예정되어 있는 것을 알고 당겨 잡았다. • 음..

여행/해외 2020.11.16

미국을 경험하고 달라진 것들

1. 영어? 글쎄... 미국을 경험한 사람치고는 낙제 수준. 2. 애국심 : 역사의식 증가. 민족에 대한 자부심. 미래에 대한 긍정적 마인드가 생겼다고나 할까? 그리고 애국심의 연장선인 것 같은데 점점 더 '우리의 것'에 관심이 가고 공부하게 된다. 3. 역사, 문화에 있어서 경험으로써 비교할 수 있는 나라가 생겼다는 것. 그래서 최대한 객관적인 판단을 하려고 노력할 수 있게 된 것.

여행/국내 201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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